■ 서울 지하철·버스 요금 27일부터 150∼200원 인상
서울시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27일 첫차부터 각각 200원, 150원 인상된다. 서울시는 18일 물가대책심의위원회에서 시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이 통과됨에 따라 27일 첫차부터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인 기준 지하철 기본요금은 1천50원에서 1천250원으로, 간·지선버스 요금은 1천50원에서 1천200원으로 인상된다. 심야버스 요금은 1천850원에서 2천150원으로, 광역버스 요금은 1천850원에서 2천300원으로 인상된다. 마을버스 요금은 150원 오른 900원으로 결정됐다. 인상은 성인 요금에만 적용되며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은 동결된다. 또 오전 6시30분 이전 교통카드를 이용해 탑승하면 기본요금을 20% 할인해주는 '조조할인제'가 도입된다.
■ 이르면 2020년 10배 빠른 5G 이통서비스 나온다
이르면 2020년부터 지금보다 최소한 10배가량 빠른 5세대(G)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0∼18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파부문 이동통신작업반(WP5D)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5세대(G) 이동통신의 비전 초안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또 2020년까지 이를 구현하기 위한 5G 표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런 합의안은 우리나라가 제안한 내용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이다. ITU에서 합의된 5세대 이통통신의 개념은 '20Gbps의 최대 전송속도를 제공하고 어디에서든 100Mbps 이상의 체감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현재 사용 중인 4세대 이동통신의 최대 전송속도보다 20배, 체감 전송속도(10Mbps)보다는 10배 각각 빠른 것이다.
■ 코스피, 美 FOMC 결과에 '안도감'…2,040선 회복
코스피가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안도감을 나타내며 2,04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인 17일보다 7.02포인트(0.34%) 오른 2,041.88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7일보다 11.33포인트(0.56%) 오른 2,046.19로 출발해 장중 한때 2,050선을 터치하는 등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FOMC 정례회의 결과가 예상보다 '비둘기파'(통화완화 성향) 기조로 해석되면서 시장에 상승 동력을 불어넣었다. 코스닥지수는 17일보다 6.59포인트(0.92%) 오른 725.20에 장을 마치며 연중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이는 또 지난 2007년 12월 14일 725.53 이후 7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8원 내린 1,107.1원으로 마감했다.
■ 엘리엇 "삼성 구조개편 지지, 합병은 불공정"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엘리엇은 보도자료에서 "엘리엇은 합병안이 불공정하고 불법적이며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심각하게 불공정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엘리엇은 이어 "(경영권 승계) 진행 과정에 수반되는 계획이나 절차가 모든 기업 지배 구조 기준을 반드시 준수해 이뤄져야 하고 이에 따라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도 제대로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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