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 2편에 동반 출연했던 앤드류가필드(32)와 엠마 스톤(27)이 비밀리에 약혼했다.
17일(현지시각) 연예 사이트 ‘할리우드라이프’ 등 미국의 다수 언론들은 두 사람이 비밀리에 약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촬영으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3년 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도 나란히 출연하면서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나 이들에게도 난관은 있었다. 지난 4월 두 사람이 4년 간의 열애 끝에 결별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그러다 한 달여 만에 재결합설이 돌았고 약혼까지 하면서 할리우드 대표 잉꼬커플임을 증명했다.
두 사람이 데이트하는 모습은 파파라치에 의해 자주 목격됐고, 할리우드를 넘어 국내에까지 퍼지면서 관심을 모았다.
앤드류 가필드는 영화 ‘소셜 네트워크’ ‘네버 렛미고’ 등에 출연했고, 엠마 스톤은 영화 ‘매직 인 더 문라이트’ ‘버드맨’ ‘알로하’ 등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