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35만원, 85가구 선착순 모집
광주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내 소형 태양광발전 설비 가구에 설치비를 지원키로 하고 85가구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총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관내 4,000가구에 발코니형 빛고을발전소 보급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발코니형 빛고을발전소는 소형 태양광발전시스템으로 공동주택의 발코니 난간에 설치해 하루 3시간 가동하고 전기를 생산해 가정에서 즉시 쓸 수 있다. 사업 참여 가구는 총 설치 비용 70만원 중 50%인 35만원을 지원받아(자부담 35만원) 250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한다. 월 3,000~1만원 가량 전기료를 절약하면서 5년간 무상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이에 앞서 공모를 통해 참여(시공)업체로 3개사를 선정했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광주시 에너지산업과로 직접 신청하거나 참여(시공)업체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미비점을 보완하고 이용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준비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호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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