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전국 최초 보증공급 15조 돌파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의 보증공급 실적이 전국 최초로 15조원을 넘어섰다. 설립 19주년 만의 성과다.
경기신보는 18일 현재까지 45만1,000여개 업체의 대출액 15조60억원에 대해 신용 보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1996년 설립된 경기신보는 2002년 보증공급 1조원을 넘은 뒤 2012년 10조원, 지난해 말 14조원을 돌파했다.
경기신보는 사업성과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ㆍ소상공인이 금융기관의 대출을 받을 때 보증을 서는 역할을 한다. 지난 3월 연리 1.84%의 초저금리 상품인‘경기도 굿모닝론’을 출시하고 지난달 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이후 소상공인지원 자금을 950억원으로 400억원 늘리는 등 영세 소기업의 자금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기신보 김병기 이사장은 “앞으로도 자금난에 힘들어하는 도내 영세 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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