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사이버테러 청정구역 만들기 나서
김태우 사장, 현장서 직접 보안수준 점검
한국남부발전(사장 김태우)은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보안체계 강화를 위해 최근 김태우 사장이 부산천연가스발전소를 방문, 직접 보안수준을 점검(사진)하는 등 사이버 공격 청정구역 만들기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남부발전은 정보보안 강화 방침의 일환으로 ▦정보보안전담조직 신설 ▦전문인력보강 ▦USB 등 저장매체 사용통제 ▦Clean-Zone 전사 확대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한 중요자료 통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주기적으로 사이버테러 대응훈련을 실시, 사이버테러 발생시 전 직원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특히 지난해 말 본사 부산이전과 동시에 사이버안전센터를 구축하고, 이에 앞서 2013년 7월 국제 표준 정보 보호관리체계(ISO27001)를 인증 받는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할 수 있는 공기업 표준 보안모델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태우 사장은 “사이버 공격 기술이 발전하는 만큼 그에 대응하는 기술력도 키워 보안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남부발전은 국민생활의 기반이 되는 전력생산의 막중한 책임감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해 산업부가 시행한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취약점 분석ㆍ평가에서 산업부 산하기관 발전회사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발전제어시스템 보안 분야에서 높은 보안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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