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앵커 출신 김주하(43)가 종합편성채널 MBN으로 이직한다.
MBN측은 “김주하 앵커가 7월1일부터 MBN으로 정식 출근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는 프리랜서가 아닌 MBN의 정식 직원으로 재입사하는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여러 종편들의 제안을 받고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김주하는 6개월여의 고심 끝에 MBN행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MBN측은 “MBN은 지난해 이후 김주하와 별다른 접촉이 없다가 6월 들어 이직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며 만남을 이어갔다”며 “김주하는 MBN이 보도 부분에 있어서 다른 종편들보다는 한 쪽에 치우치지 않은 중립성을 긍정적으로 본 듯하다”고 설명했다.
김주하가 진행할 프로그램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MBN의 뉴스 보도 프로그램 중 하나를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주하는 지난 199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2004년 기자로 전직했다. 지난 3월 MBC를 퇴사해 거취를 고심해오다 MBN으로 최종 결정했다. 강은영기자 kiss@ 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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