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용준(29)이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
팝뮤직 측은 “안용준이 오는 22일 데뷔 싱글을 발표해 가수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고 18일 밝혔다.
안용준은 EBS ‘비밀의 교정’(2006)을 통해 데뷔해 SBS ‘사랑과 야망’, KBS2‘반올림’‘경성스캔들’, OCN ‘신의 퀴즈’ 등에 출연해 데뷔 9년 차 배우다. 평소 음악에 대한 애정을 보였던 그는 오랜 시간 보컬 트레이닝을 받으며 가수 데뷔를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지난해 KBSN 드라마 ‘S.O.S 나를 구해줘’에서 밴드 공연 장면을 통해 숨겨왔던 가창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안용준의 개성 있는 음색은 당시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아이돌그룹 SS501 출신 김규종, 초신성의 광수 등 가수 출신 배우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팝뮤직 측은 “브라운관과 스크린뿐만 아니라 가수로 무대에서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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