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3차전서 극적인 역전승
사상 첫 16강전 상대는 세계 3위 프랑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사상 첫 승을 따내면서 16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 랜스다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3차전 스페인(14위)과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29분 스페인 베로니카 보케테에게 먼저 한 골을 내줬으나 후반 8분 조소현(현대제철)의 동점 헤딩골, 후반 33분 김수연(KSPO)의 역전 골을 묶어 2-1로 이겼다.
2003년 미국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전 전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한국은 두 번째 월드컵 본선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첫 승을 거두면서 16강에 진출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E조 2위(1승1무1패·승점 4)로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오는 22일 새벽 5시 F조 1위 프랑스와 8강행을 다툰다.
같은 조 브라질-코스타리카전에서는 브라질이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디지털뉴스부
●조소현 동점골 영상
●여자축구 대표팀 조별리그 3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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