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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인준안 본회의 처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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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인준안 본회의 처리 外

입력
2015.06.1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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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인준안 본회의 처리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황교안(사진)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친다.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지 28일, 임명동의안 처리 법정시한(14일)을 넘긴 지 4일 만이다.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놓고 평행선을 달리던 여야는 가까스로 인준 표결을 위한 본회의 소집에 합의했다. 단 야당이 실제 표결에 참여할지는 여부는 미지수다. 임명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황 후보자는 44대 대한민국 국무총리, 박근혜 정부의 세 번째 총리가 되며 19일부터 시작하는 대정부질문 답변대에 총리 신분으로 서게 된다. 황 후보자는 이 자리에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각종 의혹에 대해 포괄적으로 유감을 표명할 예정이다.

복지 확대 vs 긴축 경제… 덴마크 총선

‘덴마크 복지 정책 확대냐, 공공지출 억제를 통한 경제 다지기냐’를 가릴 덴마크 총선이 오늘(18일 현지시간) 치러진다.

덴마크 최초 여성총리인 헬레 토르닝 슈미트 총리는 2011년 총선에서 ‘복지 확대’를 외치며 승리했지만, 정작 재임기간에는 “경제 위기 극복이 우선”이라며 복지 지출을 억제했다. 그러나 최근 ‘위기를 넘어 섰다’고 판단하고 당초 복지 확대 기조로 돌아섰으며, 재임기간 경제회복세에 힘입어 재집권이 유력하다. 예정보다 3개월 앞당겨 실시하는 이번 조기 총선을 통해 390억 덴마크크로네(6조6,000억원) 규모의 복지 정책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있다.

교황, 기후변화 관련 첫 회칙 발표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회칙이 오늘 발표된다. 지난 15일 회칙 초안이 언론에 유출되면서 논란을 빚기도 했지만, 교황이 전세계 교회 주교들과 성직자, 신자들에게 보내는 공식 회람 서한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회칙은 보통, 교의(敎義), 윤리, 사회문제를 다루는데 가톨릭 신자는 그 교리 및 도덕적 내용에 동의해야 할 의무가 있다. 특히 이번 회칙에서는 최초로 ‘기후 변화로 인한 빈곤층의 고통’을 주제로 환경 보호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메이저 석유사들을 중심으로 한 보수층의 반발이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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