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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도 아닌데 왜 조사해’골프채로 순찰차 파손

입력
2015.06.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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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도 아닌데 왜 조사해’골프채로 순찰차 파손

전북 익산경찰서는 17일 경찰 조사에 불만을 품고 골프채로 순찰차를 부순 혐의(재물손괴 등)로 김모(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15일 오전 1시20분께 술에 취한 채 익산경찰서 중앙지구대를 찾아가 미리 준비한 골프채로 지구대 순찰차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14일 술에 취해 지인의 집에 찾아갔다가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현관문을 부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별일도 아닌데 조사를 받았다는 생각이 들어 화가 나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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