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민환기자 limm@sporbiz.co.kr
한류스타 장나라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파트너와의 호흡에 맘을 놓았다.
장나라는 22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월화극 '너를 기억해'에서 서인국과 호흡을 맞춘다. 나이차가 있는 터라 촬영 전 살짝 긴장도 했었다. 그러나 한 장면 한 장면을 찍으며 상대 배우에 대해 더욱 깊은 신뢰를 가지게 됐다. 두 사람은 여섯 살 차가 난다.
장나라는 "서인국과의 나이차가 걱정됐는데 워낙 연기를 잘해 안심이 됐다. 본인이 맡은 캐릭터를 한 번에 휘어잡더라. 서인국이 연기한 작품들을 찾아보니 나보다 더 뛰어난 친구고, 직접 연기해보니 멋있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극중 오랜 기간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서인국)을 관찰해 온 여형사 차지안으로 등장한다. 경찰대 출신으로 놓친 증거를 찾기 위해 한밤중 홀로 사건 현장을 뒤질만큼 수사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프로파일러 이현이 특수범죄수사팀에 합류하면서 사건 해결과 로맨스에 말려든다.

▲ 임민환기자 limm@sporbiz.co.kr
장나라는 데뷔 이래 형사 캐릭터를 맡았다. 준비도 남달랐다. 현직에서 활동하는 형사들을 인터뷰까지 하면서 실제와 드라마의 괴리감의 격차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장나라는 "현실에서는 형사가 총을 꺼내드는 사건이 많지 않다. 또 수갑을 보여주면 먼저 손을 내민다고 하더라. 이런 점들 때문에 필요할 때 연락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나라는 이 드라마에서 사건 해결을 위해 뛰는 열혈 형사이자 몸개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 장나라는 "굉장히 코믹한 면과 감정적으로 어두운 면을 자연스럽게 왔다갔다 한다. 수사관이 웃길 수 있구나를 보여주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너를 기억해'는 천재 프로파일러와 그를 오랫동안 지켜 본 여성 수사관의 범죄 해결과 로맨스를 그린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