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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동남권 중심도시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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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동남권 중심도시로 우뚝”

입력
2015.06.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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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도시, 건강녹색도시, 경제활력도시 등 5대 목표

외적 성장과 지속적 성장을 담보할 경쟁력 확보 주력

민선 6기 양산시는 2030년 미래상을 '동남권의 중심도시'로 잡고 올해부터 5대 역점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도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사진은 양산신도시 전경. 양산시 제공
민선 6기 양산시는 2030년 미래상을 '동남권의 중심도시'로 잡고 올해부터 5대 역점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도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사진은 양산신도시 전경.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의 ‘양산비전 2030’ 목표는 동남권 중심도시 도약이다. 이를 위해 재선의 나동연 시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안전도시 ▦자연과 조화되는 건강녹색도시 ▦신성장 첨단산업 기반의 경제활력도시 ▦문화복지교육공동체 중심의 일류시민도시 ▦동반성장하는 균형도시를 5대 목표로 설정, 도시의 외적 성장을 감당할 수 있는 도시 인프라 구축과 미래 지속적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부산도시철도 2021년 개통

부산 노포동에서 양산 동면 사송리와 종합운동장을 거쳐 신기동과 북정동까지 12.5㎞를 단선 경전철로 연결하는 도시철도 양산선을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1년 1월 개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5,558억원 중 3,335억원(60%)은 국비, 나머지 2,223억원은 부산시와 경남도, 양산시 등이 분담한다. 사송보금자리주택사업 시행자인 LH와도 사업비 분담을 협의 중이어서 시 부담은 1,166억원 정도로 최소화 될 전망이다.

양산선은 부산 노포동에서 부산도시철도 1호선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2호선과 각각 환승됨으로써 1ㆍ2호선 연결에 의한 순환도시철도망을 구축해 서민들의 교통편의를 크게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사송보금자리주택사업 조기착수와 원도심 활성화, 역세권 개발에 따른 지역발전 등도 기대된다.

기업인프라 확충 통한 성장동력 확보

시가 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대표적 사업은 테크비즈타운, 첨단하이브리드(융합부품소재)기술지원센터, 항노화복합센터 건립 등이다.

테크비즈타운은 중소기업의 기술ㆍ경영ㆍ마케팅ㆍ정보화 등 복합지원시설로 다방동 일원 3,000㎡ 에 지하 1층, 지상 5층(총면적 7,800㎡)규모로 건립한다. 210억원을 들여 올해 하반기 착공, 2017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첨단하이브리드 기술지원센터가 내년 12월 준공되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R&D지원시설이 전무한 지역산업의 고도화와 성장동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노화융합복합센터는 항노화산업 관련 연구ㆍ교육시설로 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에 지난해 7월 착공해 2016년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황산공원, 명품 종합레저타운으로

황산문화체육공원(황산공원)은 물금읍 일대 187만3,000㎡ 규모의 낙동강 수변공원으로 현재 축구장 등 체육시설과 생태학습장, 자전거길,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다. 시는 이곳을 명품 종합레저타운으로 만들기로 하고 올해 낙동강뱃길 선착장, 국민여가 캠핑장, 농ㆍ특산물 판매장, 강민호야구장 등을 조성키로 했다.

또 중ㆍ장기적으로 수영, 번지점프, 수상레포츠 등을 단계적으로 갖춰 양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민이 편안하고 윤택한 도시로”

나동연 양산시장

-민선 6기 1년을 보낸 소감은

“지난 민선 5기에는 ‘정도’와‘화합’에 역점을 뒀고 6기 들어서는 ‘도약’과‘성숙’에 방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가속화해 동부경남의 중심지로 새롭게 도약하면서 인구 30만 시세에 걸맞은 성숙한 도시 면모를 갖추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민선6기의 실질적 원년인 올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5대 과제를 중심으로 그 성과들이 조만간 가시화 될 것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주마가편(走馬加鞭)하겠다.”

-공약실천은 어떻게 하고 있나

“시민들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은 도시철도 양산선 건설 등 모두 65건이다. 사업 특성상 민선 6기 내에 끝낼 수 없는 사업도 일부 있지만 시민들과의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해 나갈 계획이고 실제 그렇게 하고 있다. 정기적인 공약추진 보고회를 열고 꼼꼼하게 챙겨 나가고 있다.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실천평가에서도 ‘A’등급 평가를 받았다. 공약실천에 대한 투자계획과 종합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는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본다.”

-양산의 미래 발전상에 대한 구상은

“지향하는 최종 목표는‘완전한 도시’다. 완전한 도시란 모든 부분에 부족함이 없어야겠으나, 우선 먹거리 걱정이 없어야 하고, 기반시설이 충분하며, 변화하는 미래 패러다임에 부합해야 한다고 본다. 양산의 먹거리는 기업과 관광에서 나온다. 신규 산단 조성, 기업지원 인프라 확충, 노후 산단 재생과 신산업 유치 등을 통해 강소기업을 집적화 하고자 하며, 관광자원 다변화를 위해 낙동강변 황산공원을 종합레저타운으로 조성할 것이다. 도시기반시설은 균형발전과 광역화를 염두에 두고 확충해 나갈 것이다. 미래는 문화복지환경의 가치가 증대되는 등 패러다임의 변화가 클 것이다. 이를 내다보면서 모든 시민이 편안하고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다.”

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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