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법 파산12부(황진구 부장판사)는 15일 개그맨 김준호가 공동 대표를 맡았던 연예기획사 코코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 김우종 대표이사가 자금을 횡령, 미국으로 잠적한 이후 소속 연예인들이 계약을 해지하고 회사를 떠나면서 같은 해 12월 말부터 사실상 업무가 중단됐다. 이에 채권자가 투자금 회수를 위해 올해 3월 법원에 파산신청을 냈다.
2011년 설립된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를 비롯해 KBS ‘개그콘서트’의 김대희, 김준현, 김원효, 조윤호, 양상국, 김민경 등과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김현정, tvN ‘코미디빅리그’의 박나래 등이 소속된 개그맨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였다. 고경석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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