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특성화고 학생 호주 파견 확대
대전시는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해외취업 확대를 위해 실시하는 호주 현장학습 파견인원을 올해 43명으로 늘린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동차 정비 등 호주의 부족한 인력과 대전시 특성화고 학생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연계시킨 사업으로 대전시와 교육청, 교육부 등에서 7억원을 지원한다.
파견분야는 요리와 용접, 자동차 정비, 건축, 뷰티분야 등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전문기관에서 집중 어학 교육을 받고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호주 국립기술전문대학(TAFE)에서 연수를 실시한 후 현지 기업체에서 실습을 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생들의 취업을 확대하기 위해 시와 자매도시인 호주 브리즈번 외에도 호텔 등 서비스 사업이 발달된 골드코스트까지 파견도시를 늘렸다. 지난해에는 4개 분야에서 37명을 파견해 브리즈번시에 16명이 취업되었거나 취업콜을 받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풍부한 일자리와 임금에 유리한 해외취업에 대해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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