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농업생명도시 선언, 행복농촌 5개년 계획 수립
7,400억원 들여 생산ㆍ가공ㆍ유통ㆍ관광까지 해결
전북 정읍시가 15일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과 관광까지 아우르는 농업 6차 산업화를 목표로 ‘행복농촌 만들기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읍시는 농업 관련 단체 회원, 농정심의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시 농업정책의 기본방향과 비전을 담은 5개년 계획은 7,400억원을 투자해 농산물과 식품의 생산·유통·가공은 물론 관광까지 아우르는 농업계획이다.
추진 기간은 기본계획 착수에 들어간 2014년 9월부터 2018년까지 5년간이다.
‘더불어 잘사는 행복농촌 정읍’을 기본방침으로 정한 이 계획은 농업과 식품산업, 농촌경제 활성화, 농촌지역 개발, 삶의 질 향상, 지역역량 강화 등으로 나누어 분야별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자유무역협정(FTA) 대응 등 새로 발굴한 75개 사업도 추진된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보완을 거쳐 이달 말까지 농림식품부에 계획서를 제출해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김생기 시장은“농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자원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에 중점을 두고 5개년 계획의 추진전략을 정했다”며“농업소득이 지금의 2배로 불어난‘환경친화적인 농업생명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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