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경주 하늘이 각양각색의 열기구로 덮일 전망이다.
경북 경주시는 2015 경주 국제 열기구 축제를 열기로 하고 17일 경주시와 한국국제열기구축제조직위원회가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열기구축제는 10월 8~11일 경주시 서천 둔치를 주행사장으로 해서 보문단지와 시내 일원에서 분산해 열릴 예정이다.
해외 열기구 25개 팀과 국내 10팀 등 모두 35개 팀이 참가할 예정으로, 열기구 비행체험, 모터패러글라이딩쇼, 부대행사, 야간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경주시는 ‘실크로드 경주 2015’와 연계, 국내외관광객 유치 등에 시너지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열기구 착륙 등을 위해 시내 3개 지역을 보조행사장으로 정해 장ㆍ단점을 파악한 뒤 최종적으로 행사장으로 사용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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