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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솔트힐링'으로 면역력 강화, 메르스 이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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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솔트힐링'으로 면역력 강화, 메르스 이겨낸다

입력
2015.06.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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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골프 솔트힐링룸 전경(왼쪽). 하이골프 솔트힐링룸을 찾은 이용객들이 천일염의 살균, 해독효과를 체험하고 있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전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으로 '솔트힐링'이 떠오르고 있다. 솔트힐링은 천일염의 강력한 항염, 살균, 해독효과를 이용해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자연 휴식법이다.

천일염에서 방출되는 다량의 미네랄과 공기 중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음이온은 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메르스와 같이 면역력이 떨어져 쉽게 감염될 수 있는 바이러스성 질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동양에서도 명나라와 조선시대부터 대표적 약학서인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과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소금을 활용한 수백 가지의 처방법이 수록돼 있기도 하다.

수원 영통에 위치한 하이골프에서는 신의 선물이라고 일컬어지는 국내산 천일염, 그 중에서도 유네스코가 지정한 보전지역인 신안 증도의 '태평염전'에서 공수해온 천일염으로 제작된 솔트힐링룸을 만날 수 있다. 하이골프의 솔트힐링룸은 벽면과 바닥 전체가 높은 미네랄 함량의 천일염으로 둘러싸여 있고 소금 좌욕과 족욕 시설을 갖췄다. 실내가 항상 20-23℃ 온도와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휴식하고 숙면하기에 쾌적한 환경이 제공된다. 하이골프 라운딩후 솔트힐링룸을 이용한 강현주(45)씨는 "소금좌욕과 소금마사지를 하고 나면 속이 시원해지고 피로가 풀려 몸이 가벼워진다. 골프도 즐기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지난 5월 말부터 계속되고 있는 메르스의 여파로 국내 레저시설 이용객이 30% 이상 감소하였으나, 하이골프는 솔트힐링룸이 메르스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내장객이 평상시보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골프의 솔트힐링룸은 골프장 내장객들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ygolf.com)와 전화(031-8061-8000)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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