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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광역시 승격 꼭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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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광역시 승격 꼭 이룰 것”

입력
2015.06.1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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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우리 시는 대한민국 제1호 자율통합시라는 부푼 기대감을 안고 통합창원시로 출범했습니다. 같은 듯 다르게 살아온 세 이웃이 함께하면서 여러 갈등이 있었지만 ‘비온 뒤 땅이 더욱 굳어진다’는 속담처럼 더욱 성숙하는 과정을 밟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된 창원’과 ‘큰 창원’을 주창하고 있는 안상수(사진)창원시장은 “시민들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시간은 창원의 첨단 생산기반과 마산의 역사와 문화, 진해의 해양관광 및 항만물류 인프라가 융합되면서 시의 경쟁력과 위상은 크게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도시규모에 못 미치는 자치권한으로 도시발전은 답보상태에 있고, 기계공업 중심의 산업경쟁력은 성장의 한계에 봉착했으며 소지역주의에 매몰돼 갈등과 반목이 연속돼 왔다”고 지적했다.

“또 108만 인구의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조직의 인사권이나 도시기본계획 결정 등 중요 시정에 대해 일일이 도지사의 승인을 얻어야 하고 시 재정의 37%에 달하는 복지예산으로 재정한계에 이르렀다”며 기초자치단체로서의 한계를 거듭 강조했다.

안 시장은“이 모든 문제 해소와 더불어 세계적인 도시경쟁력을 갖춘 큰 창원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창원광역시 승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광역시 승격 당위론을 전개했다.

그는 “물론 광역시 승격에 부정적인 견해도 있고 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저는 확신을 갖고 임기 동안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나아가 전 시민의 단합된 힘을 이끌어 내 승격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그는 “광역시 승격은 반드시 이룰 수 있는 것이라는 꿈과 희망, 그리고 확신을 갖고 시민 여러분께서도 같이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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