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가요 순위프로그램인 '인기가요'가 1위 발표 없이 방송을 끝내 논란이 되고 있다.
'인기가요'의 14일 방송은 최고 인기 아이돌 그룹인 빅뱅과 엑소의 1위 경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제작진은 별도의 공지 없이 순위를 가리지 않고 프로그램을 마쳤다.
'인기가요'는 매번 생방송으로 진행됐지만 이날 방송은 메르스 여파로 관객을 받지 않고 비공개 녹화를 선택했다. '인기가요' 측은 실시간 투표를 계산할 수 없는 녹화 방송이라서 1위 발표가 없었다며 조만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뜻을 밝혔다.
하지만 여론은 따갑다. 최근 빅뱅에게 불리하게 돌아간 사전 투표와 맞물려 특별한 공지 없이 끝난 방송을 두고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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