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못 기다려”, 국내 출시 전부터 직구 인기
애플의 스마트 시계 ‘애플워치’가 국내 출시 전부터 해외 온라인 직구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은 ‘애플워치 스포츠 38㎜ㆍ42㎜’를 해외 판매자가 국내로 배송하는 해외직구 상품으로 지난달 26일부터 12일까지 18일만에 181개 판매했다. 이 상품은 배송료와 통관 비용을 포함해 55만원에 판매됐다.
애플워치를 구매했거나 구매를 계획하는 사람들은 밴드, 보호 필름 등 관련 액세서리를 구매하기도 했다.
애플워치는 시계만으로 전화, 문자, 메일, 헬스 케어 등 여러가지 기능의 애플 운영시스템(OS)를 제어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아이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어 주로 아이폰 사용자들이 애플워치 구매를 검토하고 있다.
일반형, 에디션, 스포츠 등 세 가지 모델이 있으며 다양한 재질과 색상의 밴드및 케이스가 갖춰져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한국에서는 오는 26일 애플워치가 정식 출시된다.
애플은 지난 4월 24일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영국에서 애플워치 판매를 개시한 데 이어 한국, 이탈리아, 멕시코, 싱가포르, 스페인, 스위스, 대만에서 애플워치를 추가로 출시하기로 했다. 미국 경제매체 CNN머니는 지난 10일 “애플워치의 출하량이 250만대를 넘어섰으며, 이달 말까지 500만대 이상을 추가로 출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서희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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