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margin-left: 15pt">[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p style="margin-left: 15pt">김세영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서 열린 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이글 1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김세영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8타로 공동 8위에서 단숨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p style="margin-left: 15pt">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에서 공동 4위의 성적을 올린 그는 두 번째 메이저대회서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세영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은 데다 후반 15번홀(파5)에서는 이글까지 추가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
<p style="margin-left: 15pt">세계랭킹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LPGA 메이저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이날 버디만 5개를 잡으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9타를 기록, 전날 23위에서 공동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1위 김세영과는 불과 1타 차다.
<p style="margin-left: 15pt">1라운드 선두였던 신지은(23·한화·등록명 제니 신)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6개를 묶어 2오버파 75타의 성적을 냈다. 중간합계 5언더파 141타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공동 6위로 주저앉았지만, 아직 우승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p style="margin-left: 15pt">1라운드 공동 8위였던 김효주(20·롯데)와 최운정(25·볼빅)은 이날 공동 20위로 내려갔다. 반면 이미림(25·NH투자증권)과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1타씩 줄이며 공동 40위에서 공동 20위로 도약했다.
<p style="margin-left: 15pt">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는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간합계 2오버파 148타를 기록한 그는 컷 기준(1오버파 147타)을 넘어서지 못하고 탈락했다.
<p style="margin-left: 15pt">사진= 김세영.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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