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마흔 넘어 새삼 공부를 하게 된 이유는 우선 내 무지를 밝히기위해서다. 극단으로 가기 위해, 확실하게 편들기 위해, 진짜 중용을 찾기 위해.” (‘장정일의 공부’ 서문에서. 장정일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2006년 초판이 나와 인문학 공부의 즐거움을 일깨운 책이다. 당시 22주 연속 인문ㆍ사회 분야 베스트셀러였다. 10년 만에 개정판이 나왔다. 초판에 없는 부록 ‘장정일이 공부한 책’ 목록을 추가했다. 문학가로 살면서 정치나 사회 이슈에 별 관심이 없던 저자가 2002년 대선 당시 우리 사회의 이념 대립을 보면서 한국 사회가 궁금해져 관련 책을 읽으며 공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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