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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삼성 의사, 인공호흡기 부착… 위독상황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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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삼성 의사, 인공호흡기 부착… 위독상황은 아니다"

입력
2015.06.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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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의사인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35번 환자 A(38)씨의 폐렴증상이 악화된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밖에서 병원관계자가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35번 환자 A(38)씨의 폐렴증상이 악화된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밖에서 병원관계자가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

전날 급격하게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전해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35번 환자(38·서울삼성병원 의사)가 12일 오전 현재 무의식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은 "진정 상태에서 에크모(인공심폐의료기기)를 부착하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생명이 위독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일부에서 제기된 뇌사 설에 대해서는 "현재 진정 상태(무의식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깨운 후에야 뇌 손상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대병원은 공식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35번 환자는 인공호흡기 등을 착용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공기 중 감염을 방지할 수 있는 음압시설을 갖춘 격리병동을 가동해 현재 일부 확진환자를 정상적으로 진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35번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14번 환자(35)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디지털뉴스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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