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시중은행 선박금융 참여 늘린다
시중 은행들의 선박금융 참여 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국내외 주요 은행들이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무역보험공사는 11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국내 은행의 선박금융 참여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국민, 기업, 농협, 부산, 산업, 신한, 수협, 우리, 외환, 하나은행 등 국내 10대 은행과 BNP파리바, ING은행 등 외국계 은행 2곳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무역보험공사가 추진 중인 선박금융 프로젝트 관련한 정보와 해외 금융기관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내 민간금융기관의 선박금융 참여 확대방안과 해외 프로젝트 참여 때 애로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강병태 무역보험공사 남부지역본부 부사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증가해 선박금융 시장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지만 국내 은행들의 시장 참여는 여전히 저조하다"며 "은행들이 선박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을 통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민식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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