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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봐야 할 아침뉴스 7 (6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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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봐야 할 아침뉴스 7 (6월 12일 금요일)

입력
2015.06.1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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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성모병원(1차)과 삼성서울병원(2차)를 거친 메르스가 '3차 유행'으로 번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접촉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5명이나 발생했고,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이 아닌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도 감염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중동보다 강한 전파력'을 지닌 '코르스'로 봐야 한다는 말이 농담이 아니라 진담이 됐습니다. 2m 이내 가까이서 접촉한 사람만 전염된다는 가정은 물론, 고령자나 만성질환자가 주로 걸린다는 통계조차 한국에선 무의미해졌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30대 이하 환자가 20%나 됐고, 상당수가 건강한 상태에서 감염됐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의사였던 35번 환자도 젊고 건강했지만 이제는 "뇌 손상"을 입고 에크모(체외막 산소화 장치) 장치를 할 정도로 위독해졌습니다. 에크모는 단순한 산소호흡기가 아니라 혈액을 몸 밖으로 빼내 인공막을 통해 부족한 산소를 다시 환자 몸 안에 공급하는 장치로, 심장이나 폐 기능이 거의 마비된 환자에게 쓰는 인공 심폐기입니다.

메르스 충격파는 기준금리마저 끌어내렸습니다. 수출 부진에 메르스까지 덮치자 금융통화위원회가 사상 최저 수준인 1.5%까지 내린 것입니다. 끝날 듯 끝날 듯 끝나지 않고 오히려 더 확산되는 메르스, 과연 이 지경까지 오게 된 이유는 뭘까요? 과연 이 정부는 수습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켜 낼 능력이 있는 것일까요?

1. 메르스보다 센 코르스... 한명이 40명까지 '슈퍼 전파력' 특이

11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진원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의료전문가들이 입국하고 있다. 메르스 예방과 방역, 치료 등을 전담하는 보건부 산하 질병통제센터 소속 의료전문가들인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은 12일 우리 보건당국 관계자들과 전문가 회의를 개최한다. 이들은 우리 보건당국에 메르스 확산 방지에 대한 사우디의 경험과 자료를 전수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11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진원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의료전문가들이 입국하고 있다. 메르스 예방과 방역, 치료 등을 전담하는 보건부 산하 질병통제센터 소속 의료전문가들인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은 12일 우리 보건당국 관계자들과 전문가 회의를 개최한다. 이들은 우리 보건당국에 메르스 확산 방지에 대한 사우디의 경험과 자료를 전수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우려 키우는 3대 미스터리

삼성병원 의사, 예상 박 위중... '사이토카인 폭풍' 우려

"메르스 감염 삼성병원 의사 뇌 손상"

2. 메르스 충격파 금리 끌어내렸다... 사상 최저 1.5%로

11일 오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치고 6월 기준금리 인하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날 열린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75%에서 연 1.50%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11일 오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치고 6월 기준금리 인하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날 열린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75%에서 연 1.50%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수출 부진 엎친 데 메르스까지 덮치자 긴급처방전

거 참... 돈 굴리기도 빌리기도 고민되네요

"이달말 경제정책방향에 추경 여부 포함하겠다" 정부, 부양 화답 분위기

3. 한국 엔터산업 '빅3'는 이수만, 양현석, 나영석

[대중문화 BIG 10] (1)이수만 - H.O.T 동방신기 엑소… 엔터테인먼트 기업화의 선구자

4. 온실가스 감축 목표 후퇴... 국제적 비난 우려

-정부, 2030년 감축안 발표... 배출전망 대비 15~30% 줄여

-원전 추가건설 계획도 논란 일 듯

5. 저도주 소주 싸움 '동상이몽 삼국지'

-롯데주류, 3월부터 순하리 열풍 "이번 기회에 업계 선도" 자신감

-하이트진로 "반짝 열풍" 태연, 자몽에이슬 출시하며 맞불

-무학, 흐름 편승해 4가지 맛 출시

6. [이슈분석]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수싸움… 삼성의 다음 카드는 ‘거버넌스’?

-사외이사로 구성돼 경영감시… 주주들과 마찰 줄이는 효과

“자사주 KCC에 매각은 위법” 엘리엇 가처분 신청… 연일 강공

7. 푸른 농장 거니는 웰빙 닭? 브랜드 달걀 포장의 거짓말

-계란 99%는 좁은 철장에서 낳지만 긍정적 이미지 내세워 소비자 우롱

-유럽은 껍질에 사육법 표시 의무화 "한국도 도입해 소비자 권리 높여야"

‘꼭 봐야 할 아침뉴스 7’에 소개된 기사들은 한국일보닷컴(www.hankookilbo.com)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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