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상곤 혁신위 100일 장정… 일성은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오늘 국회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열고 100일 간의 활동에 돌입한다. 당권재민과 주권재민을 외친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10인의 혁신위원과 첫 대면에서 어떤 혁신의 방향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특히 ‘육참골단’(나의 살을 베어주고 남의 뼈를 끊는다)을 촉구하며 4선 이상 의원 용퇴를 비롯한 물갈이를 주장한 조국 서울대 교수의 일성이 기대된다. 범친노 인사들이 대거 혁신위에 포함되면서 비노 진영에서 불만이 가득한 상황이라 계파갈등 해소가 혁신위에 떨어진 첫 과제가 될 듯하다.
세월호 피해자 ‘국비 위로지원금’ 규모 결정
해양수산부가 오늘 오후 ‘제5차 세월호 배상 및 보상심의위원회’를 열어 피해자에 대한 위로지원금(국비) 지급 방안을 결정한다. 정부가 지난 4월 ‘세월호 피해자 배ㆍ보상기준’을 발표하면서 희생자와 생존자에게 지급하겠다고 밝힌 ‘인적손해 배상금’에 이어 특별법에 근거를 둔 위로지원금의 규모 등을 정하는 것이다. 희망자들은 위원회 의결 후 관련 절차에 따라 신청 할 수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단체가 국민성금으로 조성한 ‘민간 위로지원금’과는 별개다. 희생자 6명에 대한 인적손해 및 화물 21건에 대한 물적손해 배상금 등의 지급 여부와 규모도 오늘 결정된다.
내 연금 정보 한눈에… 통합포털 출범
온라인으로 자신이 가입한 연금 정보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통합연금포털(http://100lifeplan.fss.or.kr)이 오늘 개설된다. 지금까지 연금 정보를 보려면 각 금융회사 개별 사이트에 접속해야 했지만, 오늘부터는 통합포털에서 퇴직연금, 개인연금, 사적연금을 일괄 조회할 수 있다. 상품명이나 적립금 등 기본 정보뿐 아니라 만기까지 납부 시 받을 수 있는 예상금액도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하반기부터 국민연금 정보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금 연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