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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얼굴 앞세운 한국 축구, UAE 3-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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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얼굴 앞세운 한국 축구, UAE 3-0 완파

입력
2015.06.1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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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2018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샤알람의 샤알람 경기장에서 열린 UAE와의 평가전에서 염기훈과 이용재, 이정협의 골을 묶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UAE와의 역대 전적에서 12승5무2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2008년 10월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전 4-1 승리를 시작으로 4연승이다.

슈틸리케호에 처음 승선한 염기훈은 A매치 통산 4번째 골이자, 2008년 2월 일본과의 경기 이후 약 7년 3개월 만에 A매치 골을 뽑아냈다. 일본 J리그 V바렌 나가사키에서 뛰고 있는 이용재는 A매치 데뷔전에서 골맛을 보며 슈틸리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좌우를 폭넓게 활용한 대표팀은 전반 23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염기훈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날 첫 슈팅을 날렸다. 전반 27분에는 UAE 골키퍼가 놓친 공을 이재성이 가로채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수에 막혔다. 한국은 전반 31분과 39분에도 이용재가 결정적인 찬스가 얻어내는 등 활발한 공격력을 보였다.

선제골은 전반전이 끝날 무렵 나왔다. 염기훈이 전반 44분 UAE 진영 페널티박스 밖 중앙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켰다. 수비벽 옆에 서 있던 이용재는 염기훈이 자신을 향해 강한 슛을 날리자 머리를 숙이며 절묘하게 피해 득점을 도왔다. 약속된 플레이였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대표팀은 후반 들어서면서 염기훈과 손흥민, 곽태희를 빼고 남태희와 이청용, 홍정호를 교체 투입하며 많은 선수를 기용했다. 김승규의 선방으로 상대의 공세를 차단한 한국은 후반 14분, 이용재가 왼쪽 사이드라인에서 김진수가 롱 스로인으로 넘겨준 공을 몸싸움 끝에 차지한 뒤 지체없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UAE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가 끝날 무렵인 45분에는 이용재와 교체 투입된 이정협이 정동호의 크로스를 골문에 밀어넣으며 3-0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리허설을 성황리에 마친 한국은 12일 미얀마전이 열리는 태국 방콕에 입성한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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