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11일 전남도청 이전과 함께 형성된 무안군 삼향읍 남악신도시 인구가 3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삼향읍은 전남도청 이전과 남악신도시 개발, 대형 아파트 단지 조성 등으로 꾸준한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2만5,573명이던 인구는 2014년 2만9,138명, 지난달 31일 2만9,973명으로 집계됐고 지난 5일 인구 3만명을 돌파했다.
3만번째 주민은 G아파트에 살고 있는 김모(41)씨 부부가 출생 신고한 쌍둥이 형제로 밝혀졌다. 박종학 삼향읍장은 지난 10일 남악출장소에서 이들 가족을 초대해 축하 꽃다발과 기념 선물을 전달했다.
김철주 무안군수는“오룡지구 개발 등으로 머지않아 인구 4만의 남악시대가 올 것이다”며“남악복합주민센터 내년 완공 등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복지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말 현재 무안군의 전체 인구는 8만1,962명으로 남악신도시 인구가 36.6%를 차지한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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