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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갤러리아, 중소기업과 상생을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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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갤러리아, 중소기업과 상생을 외치다

입력
2015.06.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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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면세점 신규 허가를 노리는 한화갤러리아가 상생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전망이다.

'신용과 의리'로 대변되는 한화갤러리아는 63빌딩 면세점 후보지의 1개 층 전체를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에 할애 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한화갤러리아 면세점에는 100여개의 국내 중소ㆍ중견 브랜드가 입점 할 수 있게 됐다. 또 한화갤러리아는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 조성, 지역민과 중소기업을 위한 프로그램 풀 가동으로 상생 및 사회환원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기로 했다.

▲중소ㆍ중견기업 1개층 전체 구성

63빌딩 면세점은 63빌딩 지하 1층과 63빌딩 별관 1, 2, 3층 총 4개 층을 활용하여 총 1만72㎡의 쾌적한 면세 쇼핑 공간을 선보인다.

지하 1층(5,396㎡) 럭셔리 부티크ㆍ화장품, 1층(726㎡) 시계·주얼리 전문 샵, 2층(1,970㎡) 국산화장품, 패션, 잡화, 담배, 주류, 3층(1,980㎡) 국산품 및 중소ㆍ중견기업 특별관 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4층에는 면세점 업계 국내 유일하게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휴식ㆍ문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3층의 경우에는 전체 공간을 'K-Special Hall'로 구성, 중소ㆍ중견 기업의 100개 이상의 브랜드 전용관을 선보인다. 'K-Special Hall' 에는 다양한 테마별 MD 구성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특히 면세점 업계 최초로 중소ㆍ중견기업유통센터에서 운영하는 공영 TV 홈쇼핑과 NS 홈쇼핑에서 진행하는 우수 중소ㆍ중견기업 인기상품을 선별ㆍ 판매하는 '홈쇼핑 전용 쇼룸'을 선보인다. 또 기존 면세점에서 취급하고 않는 특산품, 한국 전통 식품과 장인들의 제품을 한대 묶은 '한국전통 명인관 (Artisan-K)'를 운영해 한국의 고급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관광명소로 구성한다.

중소ㆍ중견 브랜드가 차지하는 공간은 총 3,003㎡로 전체 면적의 34%를 차지하며, 중소ㆍ 중견기업의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 각 층마다 'All in One by Galleria' 코너를 조성해 중소ㆍ중견기업 상품을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0억 동반성장상생펀드 조성 등

한화갤러리아는 2011년부터 우수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인 '150억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 중이다. 이번 시내 면세점 사업권 참여를 계기로 200억 한도로 확대 운영한다. 유망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 '히든 챔피언 프로젝트'는 한화갤러리아의 '의리'를 전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업계 최초인 1999년 도입한 국내 신진 디자이너 편집매장과 2013년 시작한 프리미엄식품관 '고메이494'는 중소기업 판로 개척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다.

'갤러리아 63플랜'도 가동된다. 갤러리아 63플랜은 지역 밀창형 프로그램이다. 시내 면세점 사업성과를 여의도·영등포 등 시내 면세점 사업장 입지 지역에 환원하고, 지역 사회의 성원 속에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한화갤러리아는 채용 연계형 바리스타 교육 '희망 인턴십', 영등포 소재의 복지기관에 태양광 발전을 무상으로 설치하는 '해피선샤인' 프로그램, 문래창작촌 지원 등 지역 경제·교육·환경·복지·문화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한편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영업 이익의 5% 수준에 달하는 금액을 사회공헌에 사용했고 이는 업계 1위이다.

한화갤러리아 황용득 대표는 "동반성장, 지역사회 발전 기여 등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적으로 실천하는 책임 있는 면세 사업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3빌딩 4층은 시내 면세점 중 유일하게 관광객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와 함께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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