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복합2구역 개발 촉진 협약
대전시는 10일 시청에서 권선택 시장과 최연혜 코레일사장, 한현택 동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역 복합2구역(동광장) 개발촉진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3자 협약 체결로 대전역세권 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전시는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장기중단상태에 있는 대전역세권 개발 활성화를 위해 대전역복합구역을 3개 구역으로 분할하여 사업성을 높이도록 했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도로개설 등 기반시설 설치를 통해 사업여건을 조성하고 민간투자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코레일은 세종시와 대전역을 잇는 간선급행버스(BRT) 기ㆍ종점 활용을 위한 복합환승센터부지 1만5,000㎡를 확보토록 하고, 동구청은 사업시행인가 등 행정절차 이행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3개 기관은 대전역세권 개발과 국립 철도 박물관 유치를 통해 이 지역을 철도문화 메카를 조성하는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3개 기관이 실무위원회를 운영키로 했다.
권 시장은 “3개 기관 협약을 계기로 수년간 중단됐던 대전역 주변 개발을 촉진하는 돌파구가 마련됐다”며 “현재 시공 중인 대전역사 증축 공사와 연계한 복합시설을 조성해 명실상부한 원도심 앵커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및 행정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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