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KIA 외야수 박준태(24)가 KBO리그 '5월 ADT캡스플레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보안전문업체 ADT캡스는 지난달 24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위기의 팀을 구해낸 수비를 펼친 박준태가 롯데 아두치와 삼성 박해민을 따돌리고 5월 ADT캡스플레이로 뽑혔다고 9일 발표했다. 당시 KIA가 2-0로 앞선 9회초 2사 1, 2루, 장타 하나면 동점이 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박준태는 김상수의 우중간을 향하는 2루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박준태의 호수비는 팀 승리는 물론 KIA가 삼성을 상대로 4년 만에 위닝 시리즈를 달성한 발판이 됐다.
2014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로 KIA 유니폼을 입은 박준태는 1군 복귀 후 9일 만에 팀 승리를 지켜내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차세대 외야수임을 증명했다. 올 시즌 그는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며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번 KBO 리그 월간 ADT캡스플레이는 '주간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된 선수들의 네티즌 지지율과 전문가 평점을 취합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선수가 수상한다. 박준태의 시상은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넥센전에 앞서 진행됐다. '주간 ADT캡스플레이' 및 박준태 인터뷰 영상은 포털사이트 Daum 내 ADT캡스플레이 페이지(http://adtcapsplay.co.kr)를 통해 볼 수 있다.
사진=9일 광주 경기에 앞서 '5월 ADT캡스플레이'를 수상하는 KIA 박준태(가운데).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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