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길(36, 8기)이 5월의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6월 4일 미사리 경정장 선수동에서 선종채 경정경주실장과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민길을'5월의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민길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김민길은 올 시즌 처음 도입된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 1차 대회에서 올 시즌 랭킹 1위 김효년을 누르고 데뷔 7년 만에 첫 빅매치 챔피언에 오르며 스타탄생을 예고한 선수다.
거제해양고를 졸업하고 2009년 경정에 입문해 신인상을 차지하는 등 기대를 모았지만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에서 '깜짝 우승'하기 전까지만 해도 무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후 선수나 팬들이나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달라졌다. 현재 랭킹 13위(8승)를 달리고 있는 그는 이번 주 열리는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 2연패에 도전한다.
경정은 올해부터 경기력 향상을 통한 스타선수 발굴을 위해 '월간 베스트 플레이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채준기자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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