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는 1974년 7월4일 내가 이역만리 남아공 더반에서 WBA 밴텀급 세계챔피언에 올랐을 때 가장 먼저 인터뷰한 신문이다. 당시 한국일보는 단언컨대 국내 1등 언론으로서 위상을 뽐냈다. 서울 종로구 중학동 사옥에서 인터뷰한 기억이 생생하다. 남대문 세종대로에서 다시금 뿌리내린 한국일보의 앞날에 무한한 축복을 빈다. ‘지옥에서 온 악마’라는 별명의 카라스키야를 1977년 4전5기로 KO시킨 것처럼 한국 언론사에서 한국일보의 재역전 신화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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