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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기업트랙’ 1000명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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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기업트랙’ 1000명 돌파 ‘눈앞’

입력
2015.06.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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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원 750명 우선 취업 협약…‘하이트랙’도 86명 성과

경남도가 지역 대학생의 안정적 일자리 확보를 위해 전국 처음으로 운영하고 있는‘경남형 기업트랙’이 연인원 750명을 돌파하는 등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경남도는 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종업인 200인 이상,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도내 유망 수출기업 및 방산업체 13개와 경남대, 창원문성대 등 12개 대학 간 ‘경남형 기업트랙’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도내 12개 대학 학생 95명은 협약에 참가한 13개 기업에 우선 취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도는 지금까지 총 62개 기업트랙을 개설, 도내 대학생 752명의 취업을 보장하는 채용협약 성과를 올려 2017년까지 1,000명 이상 확보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업종은 제조업, 관광, 의료, 방산, 서비스산업, 수출기업 등으로 다양하다.

또 도가 지역 내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을 위해 도입한 ‘하이(Hi)트랙’에도 10개 학교와 11개 기업이 협약을 체결, 86명을 채용키로 하는 성과를 올렸다..

도는 트랙에 참여한 기업에 대한 인건비와 고용환경개선비 등 행ㆍ재정적 인센티브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한편 트랙 선발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매달 한 차례 트랙개설 대학을 방문해 학생 관리실태를 점검키로 했다.

도는 점검을 통해 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 실시 여부와 어학ㆍ자격기준 달성 노력 강화 등을 주문할 계획이다.

제윤억 경남도 고용정책단장은 “2013년부터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남형 기업트랙’과 올해 새롭게 시작한 ‘하이 트랙’을 청년 일자리 창출의 양대 축으로 삼고 청년 취업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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