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강점은 바로 우리나라 유일의 중도지라는 브랜드 이미지다. 독자 입장에서 한국일보 기사는 신뢰가 되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게 때론 ‘무색무취’로 느껴진다는 점이 아쉽다. 신문의 고유한 시각 없이 사실만 전달한다면 통신사와 차별성이 없어지지 않을까. 목소리 낼 문제에 대해선 분명하게 목소리 내 주는 게 좋을 것 같다. 또 요즘 신문을 펼치면 팍팍하고 딱딱한 사건 기사밖에 찾아 볼 수 없는데 따뜻하고 훈훈한 기사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