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KPMG 위민스 3년 연속 우승 도전
박인비(KB금융그룹)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2013년과 2014년에 정상에 올랐고, 3년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역대 LPGA 투어에서 단일 메이저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한 선수는 단 2명뿐이다. 패티 버그(미국)가 1937∼39년에 당시 메이저대회였던 타이틀홀더스 챔피언십에서 3연패를 달성했고, 그 다음으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3∼05년 LPGA 챔피언십에서 3년 연속 우승했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0년 만에 메이저 3연패의 대기록을 세우는 것은 물론 세계랭킹에서 박인비와 0.1점차로 1위에 올라있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앞설 전망이다.
국민생활체육회, 생활체육 체험수기 공모전
국민생활체육회(회장 강영중)는 ‘생활체육 7330 캠페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체험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건강은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수기 공모전은 생활체육을 통해 삶의 꿈과 희망을 찾은 감동적인 이야기나 운동을 하면서 가정 화목 또는 사회 화합을 이룬 모습 등의 사례를 통해 생활체육의 순기능을 전파하고 참여 확산에 기여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접수 기간은 29일까지다. 작품 규격이나 응모 방법 등은 공모전 온라인 접수 페이지(www.contest-sportal.or.kr)에 나와 있다. 수상자는 8월 말 국민생활체육회 홈페이지 및 공모전 접수페이지에 공지하며 대상 1명에게 상금 150만원을 주는 등 총 34명에게 총액 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대한체육회, 자체 체육단체 통합안 마련 실패
대한체육회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체육단체 통합 추진 관련 안건을 논의했으나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이날 총회에 올라온 긴급안건에는 통합회장 선거를 하계올림픽 이후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실시한다는 안건이 포함됐다. 하지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통합체육회장을 선출하게 되면 내년 3월까지 통합체육회를 출범한다는 기존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게 된다. 일부 대의원들이 이를 반대해 정식 안건으로 채택되지 못해 합의가 결렬됐다. 체육회는 정부가 애초 요청한 기일을 넘겨 대의원총회를 개최했지만, 자체 통합추진안 도출에 실패함에 따라 국민생활체육회와의 통합과정에서 단결된 목소리를 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외데가르드 앞세운 노르웨이, 즐라탄의 스웨덴과 0-0 무승부
축구 신동 마르틴 외데가르드(레알 마드리드)를 앞세운 노르웨이(FIFA 랭킹 64위)가 9일 오슬로에서 열린 스웨덴(39위)과의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서 노르웨이는 지난해 대표팀 최연소 출전 기록(15세 253일)을 세운 외데가르드를 선발 출전시켰고, 스웨덴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망)를 앞세웠다. 외데가르드는 여러 번 위협적인 패스를 동료에게 찔러주면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팀 동료 팔 헬란트에게 골 지역 오른쪽 엔드라인 부근에서 슈팅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공이 빗나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18분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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