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신임 원내대표에 초선 비례대표인 정진후 의원이 9일 선출됐다. 정의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소속 의원 5명의 만장일치로 정 원내대표를 합의 추대했다.
정 원내대표는 “원내 제3당의 원내대표로서 국민들에게 희망과 미래의 비전을 밝히고 진보적 가치를 다시 살려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심상정 현 원내대표는 10일 임기가 만료되며, 차기 원내 수석부대표 등은 정 원내대표의 추천과 의총 인준을 거쳐 정해질 예정이다.
전남 함평 출신의 정 원내대표는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뒤 안양예고 등에서 교편을 잡았다. 이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감사위원장, 역사교육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했으며, 2009~2010년 전교조 위원장을 역임했다.
정 원내대표는 2012년 19대 총선에서 진보정의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진보정의당 정책위의장, 정의당 원내 수석부대표를 맡았다.
정재호기자 next88@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