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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매스스타트 등 6개 종목 추가 '금'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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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매스스타트 등 6개 종목 추가 '금' 청신호

입력
2015.06.0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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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수 102개로 늘어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6개 종목이 새로 추가되고 2개 세부 종목이 제외되면서 기존 98개였던 금메달 수는 총 102개로 늘어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9일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컬링 혼성,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남녀, 알파인스키 팀 이벤트, 스노보드 빅 에어 남녀 종목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새로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스노보드 남녀 평행회전(parallel slalom)은 2018년 대회 종목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로써 평창올림픽 총 금메달 수가 102개로 늘어나 동계올림픽 사상 첫 100개가 넘는 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특히 매스스타트의 올림픽 진입은 한국에 호재다. 컬링,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등은 메달을 전망하기가 쉽지 않지만 매스스타트는 이미 한국이 강세를 보인 종목으로, 한국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27ㆍ대한항공)이 선두주자다. 그는 2014~15시즌에 처음으로 도입된 매스스타트 월드컵 시리즈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매스스타트는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의 특성이 혼합된 경기로 레인 구분 없이 16바퀴(6,400m)를 달려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3명 이상의 여러 선수가 동시에 출발한다는 점에서 전통적 스피드스케이팅과 다르다.

동계올림픽에선 첫 채택이라 총 거리를 얼마로 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올해 2월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전시종목으로 첫 선을 보여 400m 거리의 트랙을 16바퀴 달리도록 했다. 스케이팅 기술 등의 요소가 크게 작용해 쇼트트랙 강국인 한국에 유리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매스스타트는 이승훈 김민석 김보름 등의 입상 가능성이 분명히 높다”고 말했다.

한편 IOC는 이날 집행위원회에서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치러질 8개 종목의 경기장도 추가로 확정했다. 지난 2월 18개 종목 경기장을 승인한 데 이어 이번에 8개 종목 경기장을 추가로 확정해 도쿄올림픽 28개 종목 중 26개 종목의 경기장이 모두 결정됐다. 이번에 경기장이 확정된 종목은 수영, 배드민턴, 펜싱, 럭비, 요트, 태권도, 트라이애슬론, 레슬링이다. 남은 종목은 사이클과 축구뿐이다. 비용 절감을 위해 몇몇 종목은 도쿄 인근 도시의 기존 경기장을 활용하기로 했다. 도쿄 올림픽조직위위원회는 이번 경기장 조정으로 7억 달러(약 7,800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현주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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