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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0주년, 아시아 넘어 세계로

입력
2015.06.09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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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팍슨백화점 화이하이루점에 입점된 라네즈 매장에서 소비자가 화장품을 고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중국 상하이 팍슨백화점 화이하이루점에 입점된 라네즈 매장에서 소비자가 화장품을 고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은 본격적인 세계 시장 공략을 목표로 내걸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연초 시무식에서 “창립 70주년인 올해는 우리의 미의 여정이 샘, 강을 지나 넓은 바다로 뻗어가는 변곡점의 순간”이라며 “아시안 뷰티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원대한 기업’으로 성장하자”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지향하는 원대한 기업은 국내 1위 화장품 기업을 넘어 2020년 매출 12조원, 해외 사업 비중 50% 이상를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는 해외 사업 확대, 디지털 역량 및 소매 역량 강화, 임직원 역량 강화, 질 경영 정착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세웠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우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소비자 조사와 연구를 거쳐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의 시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퍼프로 찍어 바르는 형태인 쿠션형 파운데이션 등 아모레퍼시픽이 처음 개발한 화장 방식을 전파해 세계 미용 시장의 혁신을 이끌 각오다.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오프라인 매장과 인터넷 사이트, 모바일 응용소프트웨어(앱) 등 모든 소비자 접점에서 동일한 최고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최적의 입지 선정과 제품 진열 등을 통한 매력적인 매장 육성은 소매 역량 강화를 위해 중요하다.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프로그램으로, 해외에서 근무할 인재를 키우는 ‘혜초 프로젝트’를 더욱 발전시키는 등 해외 사업을 주도할 인재 양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전사적으로 강조해 온 질 경영은 지속적으로 국내 및 해외사업에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해외 선진 시장에서 계속 흑자를 낼 수 있도록 연구개발(R&D)과 신성장 동력 투자를 늘리는 등 질적 성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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