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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지사-도교육감 공동본부장 메르스 공동방역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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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지사-도교육감 공동본부장 메르스 공동방역본부 가동

입력
2015.06.0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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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도교육청은 도지사와 도교육감을 공동본부장으로 하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방역대책본부를 8일 가동했다. 사회통합부지사가 본부장이던 대책본부를 한 단계 격상한 것이다.

도는 이날 오전 도지사와 도교육감, 시ㆍ군 단체장,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영상회의에서 이렇게 결정했다.

또 300병상 이상의 대형병원을 외래 지역거점 병원으로 확보하기로 하고 소요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민간병원이 기존의 4∼8인 병실을 1인 격리병상으로 운영하면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서도 보전해 주기로 했다.

예산은 재난관리기금 520억원과 예비비 588억원으로 조달한다.

도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어린이집 대책도 마련했다. 어린이집에 휴원을 권고하되, 보육교사가 비상 근무해 보육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메르스 첫 진원지인 평택에 자가격리자 관리인력 39명을 지원하고 확진ㆍ의심 환자가 있는 시ㆍ군 부단체장들이 매일 회의를 열어 정보 공유를 하도록 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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