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산하기관에 장애인 동계 실업팀 창단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대비해 장애인 실업팀을 문체부 소속 공공기관에 창단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체육진흥공단은 7월 장애인 스키팀을 창단하기로 했다. 알파인스키 선수 2명에 감독과 가이드 1명으로 꾸리고 점차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은 그간 동계 패럴림픽에서 그리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 첫 참가 이후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 알파인스키와 2010년 밴쿠버 대회 휠체어컬링에서 은메달을 1개씩 따냈다. 2014 소치 대회에는 4개 종목 27명이 출전했으나 메달 없이 돌아왔다. 문체부는 열악한 동계종목 훈련 여건을 개선해 선수들이 전문적인 훈련으로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돕고자 장애인 실업팀을 창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내달 18일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를 선정하는 팬투표를 1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투표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KBO 앱’, ‘KBO STATS 앱’에서 이뤄진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드림팀(삼성 SK 두산 롯데 kt)과 나눔팀(넥센 NC LG KIA 한화)이 맞붙는다. 드림팀과 나눔팀의 감독은 각각 삼성 류중일 감독, 넥센 염경엽 감독이다. 팬 투표와 선수단(감독ㆍ코치ㆍ선수) 투표는 7대3의 비율로 환산해 적용된다. 두산의 홍성흔은 120명의 후보 중 가장 많은 개인 통산 10번째 올스타전 출전을 기대 중이다. 400홈런 주인공 삼성 이승엽은 9번째 올스타전 출전을 노린다. 지난해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96만8,013표)를 한 NC 나성범은 2년 연속 최고 인기선수에 도전한다.
한국전력, 체코 국가대표 얀 스토크 영입
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이 미타르 쥬리치(그리스)와 결별하고 2015~16시즌 함께할 외국인 선수로 현 체코 국가대표 얀 스토크를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라이트 공격수 스토크는 러시아리그에서 최근 2시즌 연속 득점 1위를 기록했다. 6일 천안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에서 체코 국가대표로 나서서 양팀 최다인 25점으로 한국에 세트 스코어 2-3 패배를 안긴 주역이기도하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스토크는 국가대표 생활과 러시아ㆍ이탈리아 등에서 뛰며 얻은 풍부한 경험에 개인능력을 겸비한 전형적인 라이트”라며 “체계적으로 시즌을 준비해서 더욱 향상된 전력으로 재미있는 배구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링메르트, PGA 메모리얼 첫 우승ㆍ우즈 꼴찌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가 8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동타를 이뤘다. 링메르트는 연장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번홀(파4)에서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로즈를 따돌리고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재미동포 케빈 나는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쳐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에서 다섯 차례나 우승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합계 14오버파 302타를 쳐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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