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는 제32회 철강상 수상자로 포스코의 이명학 상무보와 김차진 부관리직, TCC동양 안중걸 팀장 등 3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무보는 강도가 높고 가벼운 9종의 자동차 강재를 개발하고 수입재 대체기술 개발과 품질설계 최적화로 27억원의 원가절감을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아 '철강기술상'을 받았다. 김 부관리직은 고로(용광로)의 철로 된 외피 교체기술을 정립해 정비작업을 효율화하고 휴지시간을 단축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철강기능상'을 수상했다. 안 팀장은 주석도금강판을 개발해 스마트폰의 전자부품용 소재로 쓰이는 비철금속을 철강소재로 대체한 공로로 '기술장려상'을 받았다. 철강상은 기술인과 기능인들의 연구개발 의욕을 진작하기 위한 취지로 1982년에 제정돼 지금까지 총 125명이 수상했다.
강철원기자 str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