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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브랜드 창립 기념 '통크거나 특별하거나' 색다른 이벤트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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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브랜드 창립 기념 '통크거나 특별하거나' 색다른 이벤트 열전

입력
2015.06.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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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로운 트렌드가 쏟아져 나오는 유통업계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각종 브랜드에서는 시즌에 맞춰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하거나 그 시기에 핫한 스타를 모델로 기용한다. 하지만 브랜드 탄생의 해를 기념하는 행사만큼 소비자로 하여금 브랜드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고 브랜드 입장에서는 그동안의 성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도 없다. 브랜드가 탄생한지 100년을 맞은 해를 축하하는 통큰 이벤트나 국내 출시 30주년 기념 행사 등이 억지스럽지 않으면서 소비자의 눈과 귀를 집중시키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다. 소비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킬 브랜드 창립 기념을 맞아 선보이는 '통크거나 특별한' 이벤트 열전을 알아봤다.

■ 메이블린 뉴욕, 론칭 100주년 맞아 브랜드 탄생 도시 뉴욕 여행 보내주는 통 큰 이벤트 진행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 메이블린 뉴욕(Maybelline New York)은 화장품 브랜드로는 이례적인 론칭 100주년의 해를 맞아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헤리티지가 담긴 도시인 뉴욕의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통 큰 이벤트를 진행한다. 뉴욕은 지난 100년간 전 세계 여성들에게 메이크업의 힘을 전파하고 글로벌 메이크업 트렌드를 주도해온 메이블린 뉴욕의 히스토리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도시로, 이번 이벤트는 뉴욕을 방문한 소비자들이 브랜드의 다양성과 자유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메이블린 뉴욕 100주년 기념 웹사이트(www.maybelline100.co.kr)와 SNS 채널을 통해 6월 10일까지 진행되며, 뉴욕의 이미지를 메이블린 뉴욕 제품과 함께 찍은 후 인스타그램에 '#메이블린뉴욕100'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브랜드와 제품을 통해 만나봤던 뉴욕을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있는 이벤트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메이블린 뉴욕은 지난 5월 한 달간 100주년 슬로건인 'Power of makeup'을 컨셉으로 시대별로 여성들에게 힘을 실어준 메이크업의 역사를 소개하고, 메이크업 리터치 서비스, 시그니쳐 제품 프로모션 등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전속모델 씨엘을 비롯해 메이크업 아티스트, VIP 고객 등과 함께한 100주년 축하 행사를 통해 메이블린 뉴욕의 헤리티지와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전문점 '레미콘'과 콜라보레이션을 실시, 레미콘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에 메이블린 뉴욕의 트렌디한 감성이 더해진 색다른 메뉴를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만족시키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인기를 모았다.

■ 휘슬러코리아, 창립 170주년 기념 위해 키친 테마 아트웍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회 개최

독일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휘슬러코리아(Fissler Korea)는 오는 10일까지 호림 미술관에서 170주년 기념전 '키친 인 판타지(Kitchen in Fantasy)'를 진행한다. 창립 170주년 기념 아트 캠페인 '솔라 패밀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그 동안 예술과의 협업을 통해 독창적인 마케팅을 펼쳐온 휘슬러의 발자취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래픽 아티스트 '이에스더', 캘리그래퍼 '공병각', 작가 '허명욱' 등 17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주방을 단순히 음식을 만들고 먹는 곳이 아닌, 예술적인 판타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창조한 것이 특징이다. 휘슬러는 아트 캠페인 '솔라 패밀리'를 통해 시그니처 패턴과 스테디셀러 제품을 반영하고, '가족'이라는 주제를 따뜻하고 위트있게 표현하는 등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담아낸 다양한 아트웍을 선보이고 있다. 캠페인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는 '솔라 패밀리' 비주얼과 함께 휘슬러의 170년 역사를 소개한 '솔라 패밀리 헤리티지 영상'을 공개, 휘슬러가 시작된 19세기 독일 마을의 모습 등 오랜 역사를 한 편의 영화처럼 소개했다.

■ 라코스테, 오감으로 폴로 셔츠 세계 경험 기회 제공하는 '폴로 보야지 인 서울' 이벤트 실시

프랑스 프리미엄 브랜드 라코스테(LACOSTE)는 지난 4월 한국 론칭 30주년을 맞아 라코스테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폴로 보야지 인 서울(Polo Voyage in Seoul)' 이벤트를 진행했다. '라코스테 폴로의 세계 속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8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피케 폴로 컬렉션을 집중 조명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오감으로 폴로 셔츠의 세계를 경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제공됐다. 특히, 피케 폴로 컬렉션 구매 고객에게 자수로 이니셜을 새겨주는 '엠브로이더리(Embroidery)' 서비스를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단 하나뿐인 특별한 제품을 제공해 인기를 모았다. 또한, 2015년 프리미엄 피케 폴로 컬렉션을 미리 선보이고, 플래그십 스토어 곳곳에 라코스테의 역사가 담긴 '레거시(Legacy)' 월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 세계의 패션 피플 및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해 화제를 모은 글로벌 프로젝트 #MyLacostePolo 캠페인의 이미지도 함께 전시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유아정 기자 porol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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