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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정부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관리 대책을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68.3%는 정부의 관리 대책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신뢰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25.9%에 불과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봤을 때 '매우 신뢰하지 않는다' 의견이 39.6%로 가장 많았다. 정부의 메르스 관리 대책에 대한 불신이 크다는 분석이다.
연령별로는 30대 응답자 89.5%가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60대에서는 '신뢰한다'는 의견이 42.4%로 '불신한다'(42.3%)는 응답률을 넘어섰다.
한편 SNS 등 비공식 경로를 통해 메르스 정보를 접했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57.8%로 집계됐다. 이들은 메르스 감염병원이나 지역에 대한 정보를 비공식적으로 습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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