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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실업 핸드볼 챔피언 2년 만에 재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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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실업 핸드볼 챔피언 2년 만에 재탈환

입력
2015.06.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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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결정전 3차전 신협상무 눌러

정의경 6골ㆍ윤시열 4골로 우승 견인

여자부는 인천시청이 2년 연속 왕좌

두산 핸드볼 선수들이 7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5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신협상무를 22-1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 제공
두산 핸드볼 선수들이 7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5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신협상무를 22-1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 제공

두산이 2년 만에 국내 남자 실업 핸드볼 패권을 탈환했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7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15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3차전 신협상무와의 경기에서 22-16으로 승리했다. 4일 열린 1차전에서 20-18로 이기고 6일 2차전에서는 22-26으로 패했던 두산은 이로써 종합전적 2승1패로 올해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 고지에 올랐다. 두산은 6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코로사에 지는 바람에 2위로 밀려났다가 올해 정상을 되찾았다.

전반을 8-8로 마친 두산은 후반 시작 후 10분이 넘도록 신협상무를 무득점으로 꽁꽁 묶었다. 수비에 성공한 사이 임덕준과 정의경이 번갈아 한 골씩, 내리 네 골을 퍼부은 두산은 12-8로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신협상무는 김세호가 후반 시작 10분이 지나서야 첫 득점에 성공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두산은 14-11로 앞선 후반 중반에 정의경, 황도엽, 정관중이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6골 차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산은 정의경이 6골을 넣었고 윤시열도 4골을 보태며 우승에 앞장섰다.

윤경신 감독은 우승 후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1차전을 이기고 2, 3차전을 잇달아 코로사에 내주며 우승을 못했던 기억이 있어 걱정이 많았다”며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텐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부에서는 정규리그 1위팀 인천시청이 6일 열린 서울시청과의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9-27로 이겨 2연승으로 2년 연속 왕좌를 지켰다. 남녀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는 윤시열(두산)과 류은희(인천시청)가 선정됐다.

한편 4월4일 개막한 올해 SK핸드볼 코리아리그가 이날로 막을 내린 가운데 국내 남녀 성인 핸드볼은 광주 유니버시아드와 2016년 리우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등 국제 대회 준비 체제로 전환한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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