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스포츠경제 함태수] '돌부처' 오승환(33ㆍ한신)이 3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6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인터리그 니혼햄 파이터스와 홈 경기에 1-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는 첫 타자 니시카와 하루키와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속 148㎞ 직구로 헛방망이질을 유도했다. 후속타자 나카시마 다쿠야 역시 시속 140㎞ 직구로 스탠딩 삼진처리했다. 마지막 타자에게 던진 결정구는 포크볼이었다. 오승환은 다나카 겐스케에게 3구째 시속 135㎞짜리 포크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이날 오승환은 16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49㎞를 찍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33이다.
함태수 기자 hts7@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