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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칸타타오픈 2R 10언더파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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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칸타타오픈 2R 10언더파 단독 선두

입력
2015.06.0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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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 뛰어 든 박성현(22ㆍ넵스)이 롯데칸타타여자오픈 둘째 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박성현은 6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CC 스카이, 오션코스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더블 보기를 1개 했지만, 버디 6개를 낚으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1,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2위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서 첫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앞선 대회까지 박성현의 최고 성적은 작년 8월 MBN여자오픈에서 기록한 3위다.

6언더파 단독 2위로 2라운드를 출발한 박성현은 2번부터 4번 홀까지 잇따라 버디를 낚으며, 순식간에 9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7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가 아쉬웠다. 박성현은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 버디 기회를 잡았으나, 경사가 심한 그린 탓에 힘 조절에 실패하며 무려 4번의 퍼팅으로 두 타를 잃었다.

공동 선두 자리를 내 준 박성현은 후반 들어 다시 힘을 냈다. 12,15,16번 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아내며 합계 10언더파로 2라운드를 끝냈다.

시즌 3승을 노리는 이정민(23ㆍ비씨카드)이 이날 3언더파를 보태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박성현을 3타차로 추격했다. 전날 7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던 양수진(24ㆍ파리게이츠)은 이날 1타를 잃어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지난주 8개 홀 연속 버디 신기록을 세웠던 조윤지(24ㆍ하이원리조트)는 이날 김지현(24ㆍ롯데)과 함께 3타를 줄여 공동 3위로 올라섰다.

한국스포츠경제 webmas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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