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수예술을 개척한 박을복 여사가 5일 오전 11시 별세했다. 100세.
개성에서 태어나 고인은 1938년 일본 도쿄여자미술대학 자수과를 졸업한 뒤 이화여대, 세종대에서 강의했다. 그의 작품은 전통 자수에 현대 회화의 느낌을 가미한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족은 딸 오순희(덕성여대 명예교수)ㆍ선숙씨와 아들 오영호(박을복자수박물관 이사장). 빈소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 발인 7일 오전 9시. (02)2258-5940
인현우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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