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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A 폭로 스노든, 미 국방부 문서 90만건도 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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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A 폭로 스노든, 미 국방부 문서 90만건도 입수”

입력
2015.06.0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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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A 폭로 스노든, 미 국방부 문서 90만건도 입수”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마구잡이 통신기록수집 실태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NSA 문서 이외에도 미 국방부 문서 90만 건도 별도로 입수했음이 드러났다.

미국 인터넷매체 바이스뉴스는 4일 정보공개법(FOIA)에 근거한 자료공개 소송으로 입수한 국방정보국(DIA) 문서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스노든이 가져간 90만 건의 문서들 중 기밀문서가 얼마나 되는지는 이 DIA 문서에 언급되지 않았다. 미국 정보당국은 스노든이 얼마나 많은 NSA 문서를 갖고 있는지 아직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2013년 스노든이 기밀문서를 폭로했을 때 NSA를 이끌었던 키스 알렉산더 전 국장은 당시 스노든이 보유한 문서가 최대 20만 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소영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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