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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이서진·옥택연과 깜짝 서울 ‘곱창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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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이서진·옥택연과 깜짝 서울 ‘곱창 데이트’

입력
2015.06.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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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신혜(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가 tvN '삼시세끼' 3형제인 김광규 이서진 옥택연과 강원도 정선 촬영에 이어 서울에서도 만나 정을 나눴다. tvN 제공
배우 박신혜(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가 tvN '삼시세끼' 3형제인 김광규 이서진 옥택연과 강원도 정선 촬영에 이어 서울에서도 만나 정을 나눴다. tvN 제공

배우 박신혜가 ‘옥순봉 3형제’(이서진 옥택연 김광규)와 깜짝 데이트를 즐겼다. tvN ‘삼시세끼’촬영지인 강원도 정선이 아니라 서울에서다.

이 만남은 박신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5일 ‘삼시세끼’ 측에 따르면 박신혜는 지난 1일 ‘옥순봉 3형제’를 비롯해 프로그램 제작진을 자신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곱창집으로 초대했다. 지난 5월 강원도 정선에서 ‘삼시세끼’ 촬영을 마친 뒤 자신을 챙겨준 ‘옥순봉 3형제’와 고생한 제작진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직접 회식 자리를 마련했다. 박신혜가 이번에는 손님이 아니라 주인으로 ‘삼시세끼’가족에 한 턱을 낸 것이다.

‘옥순봉 3형제’는 카메라 밖 일상에서 박신혜와 만나 다시 한 번 정을 나눴다. 이날 예정된 일정이 있었던 김광규와 옥택연도 빠지지 않고 모여 술잔을 부딪혔다. 회식자리에서는 웃음이 넘쳤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가게 문 닫을 때까지 함께 하며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박신혜 부모님이 음식을 정말 많이 챙겨주셔서 원 없이 먹고 왔다”며 웃었다. 박신혜는 이날 다시 한 번 ‘삼시세끼’도우미가 됐다. 직접 가위와 집게를 들고 곱창을 자르고 구우며 ‘삼시세끼’가족을 챙겼다. 박신혜 측은 “박신혜가 ‘삼시세끼’촬영으로 즐거운 추억을 얻은 점 등을 고마워하며 직접 자리를 만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특별 손님도 있었다. 가수 이승기가 회식 자리에 깜짝 등장한 것. ‘삼시세끼’측은 “이승기가 와 깜짝 놀랐다”며 “이승기와 박신혜가 음악프로그램 등 여러 방송을 함께 하며 서로 애초 알고 지내던 사이라고 하더라”고 후일담을 들려줬다. 이승기는 지난 2009년 SBS ‘가요대전’에서 ‘결혼해줄래’를 부를 때 박신혜와 부부 콘셉트로 특별 무대를 꾸리며 친분을 이어왔다. 이승기는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친형처럼 따르는 이서진과 KBS2 ‘해피선데이’코너 ‘1박2일’에서 정을 나눈 나영석 PD 등 친분이 두터운 사람들이 함께 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 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보인다. 이승기는 지난해 ‘삼시세끼’에 출연한 적도 있다.

박신혜는 최근 2주간 방송된 ‘삼시세끼’에 첫 손님으로 나와 ‘옥순봉 3형제’의 ‘삼시세끼’를 책임져 시청자에 웃음을 줬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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